8월 9일 연극 청춘은 아름다워를 보고 왔습니다. 

티켓은 포스터와 같은 사진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이 배우들이 나오는 연극인가? 하는 생각을 처음에 했었는데 실제 공연에서는 6,7명 정도 나오더라구요. 아래는 티켓~뚜둥~ㅋㅋ.



청춘은 아름다워에 대한 대략적인 줄거리는 인터넷이 나와있기때문에 공연보기 전 먼저 확인했죠.

대학동기이지 10년지기 친구들의 매일 별볼일 없는 나달들... 그러다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밸대회를 나가겠다는 영민.. 

후배 경호와 민규...   뭔가 사연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죠~?. 


날짜를 보니 공연을 본 8월9일이 막공!!!!!. 뚜둥~ 막공이면 공연이 어떨라나??


세 명의 친구 중 한명의 노래로 연극은 시작됩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요가. 그 세사람이 매일 반복했다는 요가~. 그들의 일상적인 생활을 보여주며 중간중간 웃음을 주어 기분좋게 보았습니다. 

특히 세명의 친구가 거꾸로 뒤집어져있을 때는 너무 재밌었어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영민과 후배가 나오는 장면에서 무언가 감정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죽었다던 민규에 대한 감정때문일까요? 영민은 우주여행을 간다며 약을 먹고 죽게됩니다. 보고싶은 그리움 때문이겠죠? 무언가 슬픔이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우리의 젊은 시절은 이렇게 그리움의 연속이겠죠? 


물론 마냥 슬프기만 한 연극은 아니었습니다.

 변기고치는 사람들이 나와서 변기를 깨먹는 장면, 술집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 등 중간중간 큰 웃을을 주는 포인트들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더군요.

친구들과 함께 보면 더 좋을 그런 연극이었습니다.


간만에 여운이 많이 남는 좋은 공연.

청춘은 아름다워~ 강추합니다!.